닭 강정의 충격 진실
다양한 맛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현혹한다.
어린 시절 혹은 남자들의 경우 군대에서 공장에서 만들어
져서 파는 비닐에 쌓여 있는 햄버거 같은 것들을 많이 먹
어 보았을 것이다. 이런 햄버거들을 먹다 보면 가끔 딱딱한
게 씹힐 때가 있다. 이런 것들은 삼키기에는 뭔가 기분이
찝찝해 뱉어 버리고는 했다. 이런 것이 내가 먹는 것에만
들어 있는가 싶어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친구들도 가끔 그
런 것들이 씹힌다고 했다. 과거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는 이 문제에 대해 조사를 했던 적이 있었다. 그 결과 고기
는 살이나 비계뿐만이 아닌 부산물까지도 들어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물들이 입에 들어가 딱딱한 식감을 내는 것
이었다. 이 후 필자는 더 이상 비닐에 쌓여 편의점이나 마
트 같은 곳에서 파는 햄버거를 사먹지 않았다. 이번에 발생
한 사건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다.
보기에는 굉장히 맛 있어 보이는 닭강정이다.
도축 부산물을 넣는 경우가 허다하다.
뼈를 발라 내지 않아도 되는 닭강정은 시중에 많이 판매
되고 있고 또한 맛이 좋아 자주 사먹게 된다. 헌데 이 닭강
정의 재료가 살코기가 아닌 닭의 껍질이나 연골 부위 도축
부산물을 넣는 경우가 허다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과 수
도권의 닭강정 전문점 9곳에서 닭강정을 수거해 조사한 결
과이다. 닭강정 소스를 만들어 납품하는 업체의 직원은 “고
기로 따지면 일반 치킨과 비교가 안 된다. 훨씬 싼 고기를
쓰니까…” 라는 말과 함께 “대신 바삭하게 튀겨 소스에 볶
아 주잖아요. 그래서 사람들이 맛있다고 느끼는 것이다. 고
기 씹히는 맛이 아니다. 껍데기하고 양념 맛” 이라고 밝혔
다.
닭강정 체인점은 문전성시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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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지 과정을 거친다.
닭강정의 재료로 사용되는 고기는 맨 먼저 염지과정을 거
친다. 소금과 조미료 등을 넣어 밑 간을 하는 작업인데 닭
강정 업계에서 고기를 납품하는 업체에서는 염지 과정까지
마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염지의 과정은 굉장히 중요한데
염지를 거치면 질이 좋지 않은 닭고기를 질 좋은 고기로
바꿀 수 있다. 닭고기 납품업체 관계자는 “내가 닭고기 일
을 21년간 했는데도 염지 한 닭은 좋은 닭인지 나쁜 닭인
지 구별을 못한다” 라고 털어 놓았다. 뿐만 아니라 다른 닭
고기 납품업체의 사장은 “원래 유통기한이 일주일인 닭고
기에 염지를 하면 20일도 더 간다” 라고 전했다. 염지제 성
분에 대하여 “하도 많이 들어가서 모른다”라는 말까지 했
다.
종류도 다양해 소비자의 취향을 맞출 수 있다.
매콤달콤한 소스 맛이 인기 비결이다.
닭강정의 인기 비결은 매콤달콤한 소스 맛이다. 벌꿀이나
매실 원액 등 천연 재료를 소스로 사용한다는 업체도 여럿
이지만 조사 결과 공장에는 천연재료나 벌꿀 대신 각종 조
미료가 포대에 담겨 쌓여 있었다. 한 소스 업체 직원은 “먹
어서 좋을 것도 없지만 먹는다고 죽지는 않는다. 맛을 진하
게 내는 데 좋다.” 라고 대답했다.
택배로도 배달이 가능한 닭강정이다.
예부터 먹을 것으로 장난쳐서는 안 된다고 했다. 먹을 것은
인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이런 해로운 것을 제공하
는 사람들은 간접적으로 사람들에게 해를 가하는 것임에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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