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김장훈의 불화설 파장 확산
과거 불화에 대해 언급했던 MBC 놀러와 방송 캡처이다.
가수 싸이와 김장훈의 불화설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병원에 입원해 있는 김장훈이 불화설을 확인하는 듯한 글
을 SNS에 남기면서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일부 지인들의 언급을 제외하고 싸이와 김장훈 양측 모두
자세한 경위나 상황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는
상태이다. 흥분한 네티즌들만 댓글로 치열하게 논쟁을 벌
이는가 하면, 과거부터 둘의 관계를 추적하는 등 높은 관심
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사건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김장훈 측의 태도로 보았을 때 갈등이 쉽사
리 봉합되지는 않을 것 같다.
김장훈은 최근 미투데이를 통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었다.
과거에도 언급이 되었던 문제였다
싸이와 김장훈 사이에 갈등이 있었다는 사실은 처음 나온
얘기는 아니다. 둘은 이미 과거에 방송에 함께 출현해서 서
로 콘서트 문제로 싸웠음을 고백했었다. 콘서트에 대해 예
전부터 많은 노하우를 쌓아왔던 김장훈의 컨셉이나 공연연
출을 싸이가 상당 부분 배워갔고, 그 과정에서 김장훈이 감
정적으로 불편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싸이 제대 이
후 둘은 함께 공연기획사를 설립하여 합동 공연을 추진하
는 등 갈등이 해소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갑자기
심각해진 지금과 같은 상황에 사람들은 상당한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
김장훈은 미투데이에 자살 암시글을 남겨 소동을 빚었었다.
제목: 싸이 김장훈의 불화설 파장 확산
불명확한 부분이 너무 많다
불화설이 처음 대중에게 알려진 것은 김장훈이 SNS에 자
살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남기고 병원에 입원한 이후였다.
10월 5일에 이상호 MBC 기자가 자신이 진행하는 팟캐스
트 방송에서 자살설에 대해 얘기하면서 불화설을 언급했
다. 이상호 기자는, 트위터 상에 떠도는 글들을 종합하여
김장훈과 싸이 사이에 갈등이 있고, 김장훈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이후로 싸이 김장훈 불화설이 언론과 네
티즌들을 통해 공론화되었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김
장훈의 SNS 글 이외에는 입을 다물고 있기 때문에, 사건의
전개 과정에 대해서 불명확한 부분이 너무 많은 상황이다.
둘은 과거 함께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섣부른 대응은 위험하다
상당수의 네티즌들은 그동안 기부천사이자 독도 지킴이로
꾸준히 사회적 공헌 활동을 펼쳐온 김장훈을 지지하며 싸
이를 비난하고 있다. 그간의 행실로 미루어 봤을 때, 김장
훈이 싸이에게 뒤통수를 맞았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또 일
부의 네티즌은 김장훈이 공황장애 등의 문제를 지고 있음
을 지적하면서 싸이의 성공을 배아파하는 것이라고 말한
다. 하지만,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섣불리 한쪽을 비난하
는 것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든다. 근거 없는 비난은 또 다
른 피해를 낳는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6일 부산 국제 영화제 행사에서 혼신을 다해 공연하는 싸이의 모습이다.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인기몰이를 하던 중이라 이
번 사건에 당혹감을 느끼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러나 이번
일은 도덕성을 따지기 이전에 개인과 개인 사이에 감정을
끼고 벌어진 일이다. 네티즌들이 섣불리 끼어들어서 누가
옳고 누가 그른지 논쟁한다고 해서 당사자들간의 문제가
정리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네티즌들의 추측이 또 다른
루머를 낳아 사건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수도 있다. 지금은
흥분하기보다 한 걸음 물러서서 조용히 지켜볼 때가 아닌
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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