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춘 수감 감옥이 5성급 호텔 뺨친다는데?
천안 외국인 교도소의 작품들이다.
중국에 인육 조달을 위한 살인 사건으로 우리 나라에 공포
를 안겨 주었던 오원춘이 얼마 전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
고 받았었다. 1심에서 사형을 받았던 것에 반전을 주는 결
과였다. 2심에서 형량이 감형된 이유가 오원춘의 살인 사
건이 인육 조달을 위한 것이었다는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
이란다. 이 때문에 네티즌들의 엄청난 반발이 일어났었다.
인육 조달을 위한 것이 아니라면 살인 사건을 해도 무기징
역이라는 것인지 우리 나라의 법의 정당성에 다시 한 번
의문을 가지게 하는 일 이었다.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의
형법상 25년 이상 교도소에 수감 시킬 수 없기 때문에 결
국 오원춘은 무기징역을 받은 것도 아니다. 헌데 오원춘이
수감되는 교도소 때문에 다시 한 번 파장을 일으켰다.
교도소 내의 외국어 원서 도서관이다.
천안 외국인 교도소에 수감될 것이다.
최근 오원춘이 천안 외국인 교도소로 수감될 것이라는 얘
기가 나오면서 오원춘이 5성급 호텔 생활을 할 수도 있다
는 점에 논란이 일고 있다. 2010년 2월 지어진 세계최초 외
국인 전용 교도소는 흡사 고급 호텔을 연상하게 한다. 이
곳은 49개 건물을 갖춰 총 123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또한
외국인 재소자들의 국적과 종교별로 나뉘어 수용 된다. 다
양한 국적의 재소자들을 위해 빵과 샐러드 등의 외국인의
입맛에 맞춘 음식을 제공하고, 위성방송을 도입하여 4개
국어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다. 여기에
재소자들이 언어적인 문제로 겪는 불편함을 덜어 주기 위
해 외국어에 능통한 교도관을 9명 배치하여 이들의 한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원예나 배관 등
직업 훈련의 기회를 제공하여 재소자들의 사회 복귀 능력
도 돕고 있다.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범죄자들에게 많은 기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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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차별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외국인 범죄자에 대한 혜택을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오원춘과 같은 극악무도한 살인자
에게 이런 특혜가 주어지는 것은 인륜에 어긋나는 처사라
고 주장했다. 누리꾼들은 외국인 범죄자에 대한 혜택을 ‘납
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오원춘과 같은 극악무도한
살인자에게 주어지는 ‘특혜’에 가까운 대우는 인륜에 어긋
나는 처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범죄자들에게
이런 처우를 해주는 것은 역차별이 아니냐는 주장도 적지
않다.
한 때는 세계최초 외국인 교도소라는 이유로 기삿거리가 되기도 했다.
대전 교도소 외국인 사동에서 복역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이런 소문과는 달리 오원춘은 대전 교도소의 외국
인 사동에서 복역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천안 외
국인 교도소는 주로 낮은 형량을 선고 받은 모범수나 우량
수들이 복역하는 곳으로 오원춘이 저지른 범죄의 잔혹성과
끔찍함은 국민 여론을 감안해서라도 천안 외국인 교도소로
가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모자를 것 없이 좋아 보인다.
선거철도 다가오고 있는 요즘 대선 후보들 때문에 이런 일
이 은근슬쩍 오원춘 쪽으로 편들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
우리나라 사람이든 외국인이든 극악무도한 살인을 벌인 것
은 확실한 일이니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의 편에서 생각
해 주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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